이런 저런 이야기

밤안개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1. 25. 20:39

 

 

 

 

 

 

 

 

 

 

밤안개가 자욱하다.

조금 먼곳에서 사람이 걸어와도 잘 알아보지 못할만큼 자욱하다.

나라도 근무하는 직장도 안개가 자욱하긴 마찬가지다.

상대적약자는 칼자루 쥔사람의 뜻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그것은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만고불변의 진리와 다를바 없다.

밤안개는 퇴근길에도 걷히지 않을 것이다. 거북이 걸음으로 자전거를 몰아야만 될 것같다. 천천히 노래한곡 불러가며 아주 천천히 안전하게 몰아야 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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