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오후의 망중한/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6. 2. 17:16

 

 

 

동네의 나이든 건달들이 학유정에 소복히 모여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있다.

오늘도 구렁이알같은 내돈 만이천 원이 악당들 뱃속으로 들어갔다. 양옆에 자리한 악당들이 꿀꺽꿀꺽 내돈을 잘도 삼켜된다. 그래, 기다려라 내일 제대로 갚아줄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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