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곱시 반, 초소에서 바라본 섣달 열이레날 달이다.
어제저녁에 동쪽 산위에 떠올라 밤새워가며 빙글빙글 돌고 돌아간 곳이 저 서쪽하늘 끝자락이었나보다.
달님! 왜 그리 동작이 굼떠나요?
그러니 맨날맨날 달리기하면 해님에게 뒤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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