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이는 경남 함안 어느 동네에 살고있는 열네살 중학교2학년 소녀다.
혜민이네는 엄마와 아빠 언니와 남동생, 가족이 모두 다섯이다.
혜민이네는 가난하다.
혜민이 엄마는 식당일을 한다.아빠는 직업다운 직업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도 아빠는 싸움소도 기르고 고물도 주어모우면서 나름대로 일을한다.
언니도 남동생도 장애인이다.
그래서일까. 혜민이는 일찍 철이 들었다.
혜민이는 달리기선수다. 혜민이의 꿈은 국가대표육상선수가 되는 것이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고 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가난은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 부가 상속되어서는 안되는 것처럼 가난은 결코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국가의 복지정책은 탄력있게 운영되어야 한다. 우는 아이에게 사탕 한 알 던져주는 그런 발상이 아닌, 자립기반을 이루도록 지원해 주는 정책이 그래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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