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못 먹어도 고/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2. 5. 18:15

 

 

동네선배와 친구들이 한데 얼려 고스톱판이 한창이다.

"못먹어도 고!"

저러다가 뒤집어 쓴다. 고스톱판엔 객기부리면 지게 마련이다.

내가 늘 지고 돌아오는 이유가 객기를 부리기 때문이다. 실리 위주로 안 치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인들과 어울려 하루를 놀 수있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이랴.

늦게 왔더니 자리가 안 난다. 그래서 뒷편에 앉아서 블로그를 점검하며 올라온 댓글에 답글을 단다. "글친님, 건필하십시오. 어눌한 제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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