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낙동강 부용대/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0. 1. 18:48

 

작년 추석날 오후, 가족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낙동강, 부용대앞에 섰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강물은 말없이 흘러만 갔습니다.

그 옛날, 류성룡 대감께서도 말없이 흐르는 저 강을 바라보시며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셨을 것입니다.

올 추석에도 다시 들려야겠습니다.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옷깃을 여미고 파란 하늘위에 서려있는 하회 류성룡 대감의 목소리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길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판소리축제/문경아제  (0) 2017.10.20
출근길.5/문경아제  (0) 2017.10.19
전우야 잘자라/문경아제  (0) 2017.09.30
가을이 익어갑니다./문경아제  (0) 2017.09.28
부영아파트/문경아제  (0)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