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초록 바람/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9. 8. 15:47

이름도 예쁜

여섯 살배기 단아 공주님

랄랄라 노래부르며

살랑살랑 걸어가네요

 

"시끄러와, 빨리가!"

 

저런

참 멋 없는 아빠네요

누가

경상도 아저씨 아니랄까봐


공주님 손잡고 가면 오죽이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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