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귀 하나가 붙은 나이에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군대생활할 때 하지 못한 승단을 서른두 살때 했습니다.
한창 혈기좋은 고등학생들 틈바구니에서 갈비뼈에 금가가며 수련했습니다.
어제만 같은데,
내나이가 어느새
일흔하나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강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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