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국기 태권도/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 10. 14:01

 

서른에 귀 하나가 붙은 나이에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군대생활할 때 하지 못한 승단을 서두 살때  했습니다.

한창 혈기좋은 고등학생들 틈바구니에서 갈비뼈에 금가가며 수련했습니다.

어제만 같은데,

내나이가 어느새

일흔하나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강물처럼 흘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