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앞에 겸허하자.
수천 미터가 넘는 세계의 유수한 봉우리들은 일기의 변화를 죽끓 듯이 부려될 것이다.
인간이 세계의 높디높은 산을 오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접근을 허용한 산의 자비심 때문이다. 인간이 위대해서가 결코 아니다.
인간이 아무리 높은 산의 최고봉에 올랐다해도 요즘은 'ㅇㅇㅇ봉 정복'이라고는 하지않는다. 산악인들과 언론인 모두가 산앞에 겸허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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