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등굣길/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7. 22. 08:46

 

비오는날, 아이들이 한 줄로 기다랗게 늘어서서 학교에 갑니다.

빨간우산, 파란우산이 있습니다. 까만우산, 하얀우산도 보이네요. 

그러나 그 옛날엔 보였던 찢어진 우산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기야 시대가 어느 땐데, 보일리가 없지요.

아이들 우산 위로 빗방울이 "톡톡!"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꿈이고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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