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박근혜 대통령 님에게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11. 13. 10:45

 

 

 

무엇이

보이나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천막당사에서 당을 이끌던 당신은 순수했습니다.

테러를 당하고 입원한 뒤 문병온 지인에게, '대전은요?'하고 묻던 당신에게 나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잡고난 뒤 당신은 변했습니다. 오만해졌습니다. 독선가가 되어갔습니다.

대구의 유승민을 내칠때 나는 당신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증세없이 어찌 복지가 가능합니까? 반론을 펴는 유승민에게 당신은 '배신의 정치' 운운했습니다.

어제밤 광화문 앞 광장에 운집한 민중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땅에 당신이 설 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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