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5년 전인
2015년 5월 내가 블로그를 첨 개설했을 때,
첫손님이 경기도 양평에 살고있는 강촌과 전라도 해남땅에 귀촌한 해남 아지매 풍경소리였습니다.
해남 아지매는 집이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있다고했습니다. 해남아지매는 농사를 지으며 심심소일로 갯펄에 나가 세발낚지와 꼴뚜기를 잡으며 생활한다고 했습니다.
해남아지매 집 마당에는 열마리쯤 되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내 블로그에 올라온 새카만 알록고양이를 보고 저런 아이면 한 녀석 더 있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해남 아지매는 그렇게 노년의 세월을 잘보내고 있는데 양평땅 수필가 강촌이 걱정입니다.
강촌은 재작년에 47년간 함께 생활해온 옆지기를 잃었거던요.
법조인인 큰 아들과 중등학교 교사인 두 아들을 둔 강촌은 모르긴해도 사는 건 남부럽지 않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기에다 어여쁜 두 며느리는 아주 효부라고했습니다.
손주들도 깔밤같다고 했고요.
옆지기를 잃고난 강촌은 너무도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외로움과 그리움, 쓸쓸함이 배어있는 강촌의 모습은 너무나 안쓰러워보였습니다.
강릉 어느 해변에서 함께 사진을 박았던 옆지기가 그리워서 홀로 그 해변의 백사장을 강촌은 다시 찾았다고 했습니다. 동해안 이름모를 백사장에 서있는 강촌의 초췌한 모습은 너무도 안쓰러워보였습니다.
수년 전,
정해생 돼지띠동갑내기 블친 강촌은 하루도 삐지않고 내블로그를 찾아주는 살거운 블친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내블로그에 들려 이런저런 댓글을 달며 재잘대던 종달새였습니다.
안동풍산초등학교 제24회 졸업생 이강촌(복자)님!
문경 가은, 문양초등 제7회 졸업생 문경아재 김동한이 응원할게요.
제3의 인생 쌍무지개 곱게 뜨길 두손 모아 기원할게요.
삼삼칠박수로 응원할게요.
훌훌 털고 일어나요, 하루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