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밤 출퇴근길에 나설때면 저 구안동통로를 가로질러 직장에 갔고 집으로 돌아오곤했다.
이젠, 그렇게 오갈날도 이십여 일밖에 남지않았다. 이달말까지근무하고 직장을 그만두기 때문이다. 13년 7개월 16일의 경비원생활을 청산하기 때문이다.
저 길을 오갈때면 시상이 떠올랐고 수필과 소설을 착상했다.
저 통근길은 얼치기 시인 문경아제의 문학의 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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