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동사모/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2. 8. 13:33

 

 

 

 

 

동사모는 '동산아파트를 사랑하는 사람들모임'의 약칭이다.

동사모는 내가 동산아파트에 일하러 가던 그 이듬해에 만들어졌으니 올해로 12년이 되었다.

창립당시 일곱명으로 발족하였으나 한 사람이 빠져나갔지만 대신 한 사람이 가입했다.

 

오늘 점심때 꽃동산 시장순대집에서 동사모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라고해보았자 밥한끼 같이먹고 얼굴 한 번 보고 헤어질뿐이지만 회원 모두가 노년의 인생길을 동행하는 이웃이다.

처음만났을 때, 60대 초중반이었던 회원들이 모두 일흔이 넘어섰고, 더러는 여든의 턱밑에 다가섰다.

모임을 파하고 갔던 길을 되돌아서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회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해본다.

파란하늘위에 흰구름이 떠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하늘도 구름도 차거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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