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우리 집 두 손녀딸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9. 21. 08:31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예쁜 우리 집 두 손녀딸이다.

추석연휴 때, 내려올 것이다.

 

 

오늘

두 손녀딸이 내려온다 했는데

지금쯤 집을 나섰을까

 

원주는 지났겠지

 

풍기까진

왔겠다

 

할아버지맘은

벌써

동구밖 서성이다.

    ▷문경아재의 동시, 「기다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