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문날 강언덕에 서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다본다.
갓피어난 빨간 백일홍빛 같은 저녁노을이 강물위에 피어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렇지 않아 서운했다.
서쪽하늘에 몇 조각의 검은 구름이 드리워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가뭄이 오랫동안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 큰일이다. 하느님, 비 좀 주소서!
'길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아제의 꽃이야기/문경아제 (0) | 2018.06.17 |
---|---|
단오/문경아제 (0) | 2018.06.17 |
영주아리랑/문경아제 (0) | 2018.06.10 |
저녁노을5/문경아제 (0) | 2018.06.05 |
초소앞 가로등/문경아제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