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해저문날 강언덕에 서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6. 15. 21:46

 

 

 

 

해저문날 강언덕에 서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다본다.

갓피어난 빨간 백일홍빛 같은 저녁노을이 강물위에 피어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렇지 않아 서운했다.

서쪽하늘에 몇 조각의 검은 구름이 드리워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가뭄이 오랫동안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 큰일이다. 하느님, 비 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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