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세상살아가던 이야기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5. 6. 10:11

 

 

 

 

 

 

60, 70년대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사는 게 참으로 힘들었다.

사진속의 엄마처럼, 누나처럼, 어린 자식 떼어놓고, 부모님 가슴에 생채기 남겨놓고 서울로 돈벌러 떠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다.

그때의 젊은 엄마도 예쁜 누나도 이제 칠 팔십의 노인네가 되었을 것이다. 길바닥에 퍼질러앉아 떼쓰던 꼬맹이도 이제 오십줄을 넘어섰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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