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부근 길가에 높다랗게 서있는 국기게양대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일렁일 때마다 너울너울 춤을 추는 태극기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깃발, 태극기가 저렇게 아름다운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저 아름다운 우리의 깃발 태극기! 잃어버렸던, 빼앗겨 버렸 던,저 태극기를 찾으려고 숨져갔을 애국선열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땅 그 어느 산하에서 고귀한 피뿌리며 산화했을 군경의 거룩한 영혼을 생각해봅니다. 임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