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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대학번개모임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2. 26. 09:58

 

 

 

엊그저께 밤에 구수산 아래에 있는 '자연애' 에서 영주문예대학문우들이 함께 모였다.

박영교, 김범선 두 분 선생님도, 김점순 처장도,자리를 같이하셨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간의 못다한 화제들로 얘기꽃을 피웠다. 웃고 담소하며 마냥 즐거웠지만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3월이면 강의가 열리는데 장소가 없단다. 8년동안 이용을 해왔던 도립영주공공도서관은 관장이 바뀌고부터 안된다고 하드란다. 법규들이대면서 안된다고 하니 할말이야 없겠지만 지금껏 별 무리없이 이용을 해왔는데 안된다고 하니 좀 언잖은 생각이 든다. 법과 원칙대로 세상은 움직여야 되겠지만 가슴에 동구란 조약돌 하나쯤 품고 살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