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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최남주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1. 5. 13:14

댓잎에 바람소리

달빛이 찬데


선비의 흰 옷 위에

안긴 거문고


술대에 휘감기는

정이 서러워


버선발로 달그림자

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