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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5. 12. 8. 08:41

 

점,

점,

점,

무수한 점들이 사라져갔다

 

사랑과 미움

희망과 좌절

그 고약한

미움과 분노의 마침표를 찍어놓고

밤하늘 별처럼

사라져 갔다

 

이만오천여 개의

점을 이어 놓으면

내 고향

옥수수밭까지 갈까?

 

눈부신

아침햇살이

커텐을 비집고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