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현대판 봉이김선달/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1. 25. 12:59
언젠가 강의시간에 소설가 김범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안동병원 원장 아무개씨는 낙동강물을 팔아먹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고.
'그양반 손좀봐줘야겠고만!'
그런 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러면 안됀다는 생각이 앞서의 생각을 밀어냈다.
'그래, 그 양반이 하는데로 두고보자.' 봉이김선달은 아무나하나. 작가니까 할 수 있지. 아무나 낙동강 물팔아먹나. 작가니까 가능하지.
그양반 낙동강 저 푸른 강물을 스토리텔링화해서 팔아먹을 작정이구먼.
멋쟁이 원장님, 응원합니다.
"홧팅 홧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