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해뜰날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1. 26. 11:12
아침나절 열시쯤, 밤을 지새웠던 안개가 걷히자 해가 떴다. 해는 쨍하고 떠올랐다.
안개속에 갇혔던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하늘은 눈부시게 빛이 났다.
2018년 11월26일 하루는 밝은 햇살과 함께 시작된다. 하늘도 더없이 푸르다.
송대관이 부른다. '해뜰날'을.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