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세상살아가는 방법/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7. 13. 14:39

 

 

 

흘러가는 저 뭉게구름님!

그렇게 세월없이 느릿느릿 가다가는 해넘어 갈 때까지 걸어도 죽령고개 초입에도 못 걸치겠수.

그러지 말고 시원한 막걸리 두어 사발 바람아줌마에게 받아주고 등에 업혀 가시는 게 다리품 파는 것보다야 한결 낫지 않겠수.

내 보기가 너무 답답해서 드리는 조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