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달 달 무슨달/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2. 2. 22:01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달 달 무슨 달

낮과 같이 밝은 달

어디어디 비추나

우리 동네 비추지

 

63년 전 초등학교 다닐때 1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첫장에 나오는 동요입니다.

그때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 라고 했습니다.

그때의 소년은 나이들어 할아버지 되었는데, 달은 그 옛날 그대로입니다. 참 대단합니다. 나이도 먹지않고 늙지도 않는 달은 참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