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열차안의 작은 연주회/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5. 10. 11. 18:40
색소폰 선률이 물결치듯 열차안에 울려퍼졌다. 테너가 아닌 알토색소폰이었다.
테너색소폰은 소리가 웅장하지만 알토색소폰은 감미롭다.
몇 십년을 영주 안동간 열차를 타고 다녔지만 열차안에서 색소폰연주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 봤다.
색소폰연주와 함께한 여행은 참으로 즐거웠고 행복했다.